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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교, 민족혼에 사망 선고한 영화 ‘사바하’에 결사 대응
홍암 대종사 목 치고 사이비 교주로 변색시킨 패악 규탄 성명 발표
명예훼손 형사 고소 강행... 제작사와 문체부에 책임 있는 조치 압박
 
김인배

민족종교 대종교(총전교 박민자)가 홍암 나철 대종사를 사이비 교주로 변색시키는 등 민족혼에 사실상 사망 선고를 한 영화 '사바하'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형사 고소를 강행하는 등 결사 대응에 나섰다.

 

홍암 대종사는 대종교의 중광을 토대로 을사오적의 처단, 국경일 개천절의 발의, 상해 임시정부의 초석 마련, 수많은 독립운동가 배출 등에 일생을 바쳐 독립운동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민족 지도자다.

 

더욱이 우리 한민족의 성조(聖祖) 단군 환검의 뿌리 가르침이자 민족혼인 성통광명(性通光明),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가 엄혹한 일제 강점기를 기해 이 땅에서 다시 빛을 발하도록 이끈 정신 지도자다.

 

이에 따라 대종교는 이번 사태를 한민족과 민족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사망 선고의 역사적 패악으로 규정하고 초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종교는 10일 '홍암 대종사님 명예회복추진위원회(위원장 )' 명의로 '영화 사바하의 민족혼 사망 선고에 부쳐'제목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 "영화 '사바하'가 한민족의 눈부시게 빛나는 민족혼에 대해 사실상 사망 선고한 사태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우리의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 영화는 '청산리 대첩'등 일제 강점기 항일무장독립투쟁의 본산 대종교를 중광하신 홍암 나철 대종사의 존영을 무단 도용했다"고 적시하고 "특히 홍암 대종사의 존영에서 얼굴을 도려낸 채 배우 정동환이 연기한 사이비 교주 풍사 김제석의 얼굴 부위만 합성, 대종사와 대종교의 숨통을 끊고 명예를 훼손하는 죄악을 저질렀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또한 전체적으로 외래 서양종교의 목사 등을 동원, 특정 종교가 아닌 것은 모두 사이비라는 식으로 줄거리를 몰아가고 대중을 오도하는 광()코미디극을 연출했다"고 분노하고 "홍암 대종사를 사이비 교주로 변색시킨 '사바하'의 이번 사태는 단지 홍암이라는 개인, 대종교라는 하나의 민족종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한민족과 민족혼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자 사망 선고의 역사적 패악"이라고 규정했다.

 

성명은 이와 함께 "우리 대종교는 '한민족의 이름으로', 지금 이 순간 '5대 명령'을 발동한다"면서 '사바하'의 제작사인 외유내강에 대해 홍암 대종사의 존영, 특히 얼굴을 도려낸 채 사이비 교주의 얼굴을 갖다 붙인 과정과 배경, 의도를 한치의 거짓 없이 명명백백하게 고백하라 이번 사태가 외래 서양종교인 특정 종교의 일부 광신도 패거리들이 한민족의 정기와 혼을 말살해 온 흐름에서 악의적으로 자행된 것 아니냐는 합리적 질문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답하라 이번 사태에 연관된 자들은 한민족에 대한 역사적 대죄임을 깨우친다면 자발적 단죄와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영화산업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해 ▲'사바하'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 감독을 정부 본연의 역할에 맞게 이행했는지, 이번 사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인식하고 처리할 것인지 책임 있는 대책을 밝히라며, 외유내강과 문체부를 동시에 겨냥, 이번 사태에 대해 일반 대중이 충분히 납득하고 수용할만한 조치와 대책을 내놓지 않는 한 범민족적 응징을 피할 수 없음을 심각히 인식하고, 그 어떠한 죄업의 고통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고 압박했다.

 

성명은 이어 "지금 이 순간. 민족종교 대종교는 홍익인간으로 상징되고 웅변되는 민족의 성조 단군 환검의 뿌리 가르침이자, 민족혼을 거듭 되새긴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우리의 민족혼은 평화와 사랑과 자비 등 세상의 고등 종교가 지향하는 가치를 모두 품고 있음에 새삼 감사드린다"면서 "그렇기에 눈부시게 빛나는 한민족의 혼을 말살하려는 외부의 그 어떠한 패악도 자발적인 단죄와 성찰이 이뤄지기까지, 단호히 깨우쳐주는 민족적 정성과 사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다진다"고 밝혔다.

 

성명은 특히 “"종교는 이 같은 차원에서 이번 사태의 책임주체인 외유내강과 주무부처인 문광부가 우리의 명령을 거부할 경우 최종 해결의 그 순간까지 이 시대 민족진영을 위시 독립운동단체, 뜻을 같이하는 제 시민사회단체들과 연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종교는 이에 앞서 9일 '사바하'제작사인 외유내강을 대상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대종교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한데 이어 추가로 홍암 대종사의 유족들도 관련 민·형사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종교는 지난 7일에는 서울 서대문군 총본사에서 '홍암 대종사님 음해 및 명예훼손에 대한 대응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대종교인은 횃불처럼 일어나 대종교를 음해하고 민족정신을 훼손하며 말살하려는 매국세력들에 대해 단호하게 단죄의 칼을 뽑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한편 대종교에 따르면 외유내강이 제작한 영화 '사바하'(2019)에는 홍암 나철 대종사의 존영에 영화배우 정동환이 분장한 사이비 교주 '풍사 김제석'의 얼굴이 교체 합성돼 있으며, 그와 관련된 내용은 4705~15, 1시간1633~35, 1시간 1653~56초의 총 3(2019.03.29., 6개 신문사)로 확인된다.

 

또한 이 영화에는 미륵, ()나한, ()제석, 사천왕, 단군, 무당, 티벳 등 타 종교의 상징적 요소들은 대체로 극악한 악역들로 분장돼 있고, 주인공인 목사는 그 지옥세계를 구원하는 유일무이한 해결사처럼 열연하고 있으며, 심지어 타 종교에서 '성취'라는 뜻의 용어 '사바하'가 악을 상징하듯 영화제목으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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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9 [16:21]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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