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巫堂을 위한 변명? 아니, 진실!
<발행인의 쪽지 13>‘박근혜·최순실 게이트'속 무당 매도에 대한 토함
무당이 문제? 굿이 문제?... 가당찮다! '진짜는 나서고, 가짜는 숨어라!'
 
김인배
'무당이 문제다!

'굿이 문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온통 곡(哭)소리 나게 하고 있는 요즈음에 불쑥 고개를 든 '일란성 쌍둥이'식 비판의 소리입니다.

그런가?

무당이 문제인가?

굿이 문제인가?

 
'최태민은 무당이다?'... 자타공인 직함 = '최태민 목사'

지금 이 순간.
 
진실이 가려지고, 거짓이 판을 치는 이 나라의 허상(虛想)에 일반 대중이 새삼 휩쓸려 가는 세태를 보다 못해 또 예정에도 없던 <발행인의 쪽지>를 끄적입니다.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팩트(사실)'에 입각해 'PC게이트'(박근혜·최순실의 영어 이니셜을 합한 표현. 하단 글 '발행인의 쪽지 12' 참조)와 '무당'에 대해 함께 살펴들 볼까요?

우선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의 나락으로 몰아넣은 원죄자로 지목되는 최태민 씨에 대한 팩트를 직시하죠.

'최태민은 무당이다?'

그렇습니까?

모든 언론들이 '최태민'을 지칭할 때 '목사'라는 직함을 붙이는데서 알 수 있듯 최태민 씨는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개신교의 목사라는 것이 팩트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목사임을 자칭했고, 실제로 목사 안수도 받았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종합총회장인 전기영 목사는 'PC게이트'가 터진 후 지난 달 30일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은 팩트를 증언했습니다.

전 목사는 "최 씨가 1975년 우리 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전 목사가 개신교계 신문인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했다는 팩트에서 이미 짐작되듯, 그가 이 신문을 통해 얘기하려던 핵심은 "최 씨는 주술가이자 무당"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명백한 팩트는 무엇일까요?

최 씨의 '자타공인 직함'은 '목사'라는 것이지요.

최 씨가 '주술가이자 무당'이라는 것은 전 목사의 '주장' 또는 '의견'일 따름입니다.

팩트와 다른 추정성 주장... 'PC게이트' 화살 피하려는 개신교계 일각의 꼼수?

전 목사가 확인한 팩트에 따르면 최 씨는 군소 규모이긴 하지만 1970년대 후반 예장 종합총회장까지 역임했고, 그에 앞서 서울 강남에 '만남의 교회'도 세우고 신학교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가 목사 안수를 받은 해 4월 창설한 대한구국선교단에는 예장통합 강신명 목사, 예장합동 최훈 목사, 감리교 박장원 목사 등 당시 개신교계에서 이름 높았던 목사들이 함께 했습니다.

전 목사는 최 씨가 '목사 아님'을 극구 주장하기 위해 "당시 돈 몇 푼 주고 목사 안수를 받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최 씨도 그런 인물 중 하나였다. 지금도 적지 않은 신학교는 몇 개월이나 1년 만에 목사자격을 주는 경우가 많다.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개신교계의 '치부'까지 서슴없이 드러냈습니다.

그는 또한 "기도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하면 우리 기독교 원로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최태민 같은 사람이 생긴 것이라고 본다. 나부터 회개기도를 드린다. 입이 백 개라도 말 못할 사람이 교계에 참 많다"는 일종의 가톨릭식 '고해성사'도 감행했지요.

어떻습니까?

이 정도 생생한 증언을 보면 최 씨가 객관적 팩트로 '목사'임이 맞다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지요?

그런데 어찌하여 '최태민 목사'가 '무당'이라는 주장이 세간에 돌고 있는 걸까요.

'PC게이트'의 전방위적 국정농단에 대해 하늘을 찌를 듯이 터져나오는 국민 절대 다수의 분노가 자신들로 향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개신교계 일각의 '꼼수'가 작동하는 것 아닐까요?
 
주술에, 최면술에 능하면 '무당'?...  무당이 그만큼 대단한 '존재'라는 찬사?

'최태민 목사'가 스스로 '무당'임을 자칭했다는 근거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고, '무당'이라는 증거 역시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최태민 목사'가 '무당'이라는 추정형 주장의 근거로 그나마 제시되는 것이 그가 "주술에 능하다"거나 "최면술에 능하다"거나 하는 정도입니다.

주술에, 최면술에 능하면 '무당'인가요?

그렇습니까?

무당이 주술에, 최면술에 능한가요?

무당이 그만큼 대단한 '존재'라고 찬사를 보내는 뜻인가요?

'최면치료' 또는 '최면요법'이라는 의학 용어가 있는 것처럼 '최면'은 현대 사회에서 공식적으로 그 효능이 인정되는 유익한 방편입니다.

'최면술'의 '술'이나 주술의 '술'이나 한문으로는 '術'이지요.

이 '術'의 사전적 의미는 민속용어로는 '음양(陰陽), 복서(卜筮) 따위로 길흉을 점치는 방법'이고, 현대용어로는 '기술 또는 재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이 '術'이 붙은 단어 '주술'이든, '최면술'이든 최 씨가 이런 것에 능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해도, 이것이 '최태민=무당'이라는 등식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 할 수 있을까요?

'무당'은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른바 신병(神病)에 걸려 다른 무당으로부터 신내림을 받은 '강신무(降神巫)'가 한 종류요, 부모로부터 무당의 신분이나 직능을 물려 받은 '세습무(世襲巫)'가 또 한 종류지요.

'최태민 목사'가 이 둘 중 어느 하나에 해당된다는 근거도, 증거도 들린 바 없는 것이 또한 명백한 팩트입니다.
 
'최순실은 무당이다?'... 오방낭이 근거?... 끝도 한도 없는 무지몽매함 

'PC게이트'의 한 축인 최순실 씨 역시 아버지 '최태민 목사'와 마찬가지로 '무당'임을 입증하는 근거가 없습니다.

딸 최 씨가 '무당'이라는 추정성 주장의 현실적 근거랍시고 제시되는 것이 박 대통령 취임식 때 이벤트의 하나로 등장한 '오방낭(五方囊)'이더군요.

이 정도면 '무지몽매함이 끝도 한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 나온 오방낭의 뜻은 '청·황·적·백·흑의 오색비단을 모아 만든 주머니로 오행론(五行論)에서 나왔다'입니다.

오방낭은 우리나라 전통의 사상과 의미를 담은 것으로 종묘나 가례시에 '복(福)'을 부르는 차원에서 사용되던 것이죠.

오방낭의 사상적 원천인 오행론은 만물의 생성과 소멸을 목, 화, 토, 금 수의 변화로 설명하는 동양의 전통적 세계관입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서는 오행론이 음양론과 결합해 이미 기원전 4세기경부터 '조화와 통일을 강조하는 세계관'으로서의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로 발전해 왔다는 팩트를 설명합니다.

이 음양오행론은 동양 유교의 고전인 사서삼경(四書三經), 그 중에서도 지금의 대학 수준에서 가르친 최고의 학문인 역경(易經)에 녹아 있는 세계관 내지 우주관으로서의 가치를 지니는 것입니다.

이러한 '학문'에 기반한 오방낭인 것이지요.

그러니 딸 최 씨의 제안으로 오방낭이 박 대통령 취임식 때 등장했다고 전제한다 해도, 그 것이 '최순실=무당'이라는 등식과 어떤 연관성이 그리도 있다 할 수 있을까요?
 
'PC게이트'와 '최태민=최순실=무당'이라는 등식과의 연결성, 제로(0)

딸 최 씨가 '무당'이라는 막연한 주장과 맞물린 또 하나의 추정이 그녀의 제안으로 '청와대 굿판'이 벌어졌다는 것이네요.

이와 관련해선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언명했지요.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지만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한 이 발언까지 못 믿을 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아버지 최 씨나 딸 최 씨에게 영적 또는 정신적으로 수십년간 의존해서 'PC게이트'라는 국가적 참사가 결과 됐다 하더라도, '최태민=최순실=무당'이라는 등식과의 연결성은 제로(0)라는 것입니다.

이쯤해서 일단 한 호흡 고르지요.

국가적 참사인 'PC게이트'가 '무당', '굿'과 연계됐다는 식의 일방적 추정, 주장이 기득제도권 일각으로부터 배태돼 일반 대중에게 집요하게 전파·세뇌 되고 있어 이 '허구성'을 부숴버리는 팩트를 나열하는 것 자체만으로 숨 찬 까닭입니다.
 
'무당' = 한민족의 뿌리역사로부터 단군의 제사장 역할을 이어받은 후예

지금 이 순간.

<발행인의 쪽지 13>을 굳이 끄적이는 본질적 뜻은 '최태민=최순실=무당'이라는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무당이 문제' '굿이 문제'라는 매도에 맞서 일반 대중이 '진실'에 눈 뜨도록 도와야겠다는 것이 이 쪽지의 핵심입니다.

'무당!'

이 두 글자를 자판으로 두드리고는 잠시 주시해봅니다.

'무당!'

먼저 이 글자를 파자(破字)해 그 '정체'를 짚어보죠.

'무당'은 한자로 '巫堂'입니다.

이 중 '巫'는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사람'의 형상입니다.

'堂'은 임진왜란 때 혁혁한 공을 세운 사명당, 조선 중기 대학자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자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평가되는 신사임당 등에서 알 수 있듯 격을 높인 호, 당호(堂號)를 이릅니다.

함축하면 '무당'은 하늘의 메시지를 땅에, 사람에게 전하는 '영매(靈媒)'로서 격이 높은 존재로서의 전통적 칭호이지요.

우리 한민족에게 무당은 뿌리역사에서부터 그 가치가 빛을 발합니다.

4348년 전 한민족의 나라 고조선을 개국한 국조(國祖) 단군은 제정일치 시대의 제사장이자 통치자였음을 역사는 전해줍니다.

'무당'은 그 뿌리역사로부터 단군의 제사장 역할을 이어받은 후예이지요.

'무당'에 대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사전적 정의도 '신을 섬기는 일에 종사하며 굿을 전문으로 하는 사제자(司祭者)'로 명시돼 있습니다.
 
'굿' = 역대 단군들이 하늘을 향해 올렸던 제, 天祭가 '한바탕 굿판'

그러면 '굿'은?

'굿' 또한 한민족에게 뿌리 깊은 전통의 가치를 품고 있는 것입니다.

고조선의 통치자였던 역대 단군들이 하늘을 향해 올렸던 제, 천제(天祭)가 '한바탕 굿판'이었던 것이지요.

강화도 마니산 정상에 자리한 참성단(塹星壇)이 바로 그 역사의 현장으로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조선시대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 때도 이 곳에서 천제를 올린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조선은 천자국(天子國)임을 자칭하는 중국의 위세에 눌려 천자국에서 제후국(諸侯國)으로 전락되면서, 중국만 지낼 수 있는 천제를 지낼 수 없는 형편이었지요.

그런 제약 속에서 세종대왕이 비록 직접 참석은 하지 못했어도, 당시 참성단에 2품 이상의 고위 관료를 보내 제를 지내게 했다는 사실은 '무당'과 '굿'의 역사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유교가 지배한 조선왕조 5백년, 그에 앞서 불교가 지배한 고려왕조 5백년 등 1000년 이상 외래 종교의 지배에 의해 단절됐던 '천제'의 전통은 조선 후기 고종에 의해 가까스로 회생의 기회를 맞게 되지요.

지난 1897년 고종이 천자(天子)의 나라인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 즉위식과 함께 원구단에서 천제를 올렸던 것이지요.

현재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 옆에 위치한 환구단(圜丘壇, 또는 원구단)이 그 역사적 현장입니다.
 
1000년 이상 외래 종교에 의해 망실된 天孫민족, 한민족의 혼과 정체성

그러나 이러한 천제 회생의 역사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여지없이 짓밟혀 버렸지요.

일제가 한반도 땅을 집어 삼키면서, 한민족의 혼과 정체성을 말살하려는 목적으로 1913년 원구단이 들어선 단지를 철거한 후 이듬해 그 자리에 철도호텔을 세웠고 지금의 조선호텔로 이어져 지금은 황궁우와 석고 그리고 3개의 아치가 있는 석조 대문만이 보존돼 있을 뿐입니다.

천손(天孫)민족, 천자(天子)민족, 한민족이 오랜 세월 끝에 민족의 혼을 되살리고자 조성한 성역에 하필이면 남녀가 뒤엉켜 동물적 본능을 발산하는 호텔을 세운 팩트는 일제가 한민족의 위대한 역사를 얼마나 악랄하게 뒤틀어 댔는지를 증거합니다.

이러한 치욕의 과정이 이 뿐일까요?

1945년 한민족의 해방이 됐다지만 서구물질주위의 위세를 등에 업은 외래 종교, 기독교가 한반도의 남쪽, 대한민국을 휩쓸면서 이 나라는 7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민족의 혼, 정체성이 사실상 거의 망실되다시피 해 온 것이 현실입니다.

멀리는 불교부터 유교를 거쳐 현재의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최소 1000년 이상 외래 종교와 사상에 의해 민족의 역사가 뒤틀리고 왜곡된 결과가 '무당' 그리고 '굿'에 대한 일반 대중의 보편적 인식을 그릇되게 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자유당 정권 시절, 경남 밀양에 세우려던 단군성전과 5.16직후 국가재건최고위 시절 남산에 조성하려던 단군동상, 전두환 정권 시절인 1980년대 중반 서울 사직공원 내에 확장 개축하려던 단군성전 계획 등이 기독교, 특히 개신교계의 반발로 모두 무산됐지요.

1990년대 민족혼을 일깨우기 위해 민족단체가 무상으로 초중고교에 세운 단군상이 개신교 광신도들에 의해 목이 잘려 나가는 사태가 잇따랐던 팩트를 떠올리면 더 이상의 할 말을 잊게 됩니다.
 
최 씨 부녀가 무당이든 목사든 무당에 대한, 목사에 대한 전체적 매도 안돼

지금 이 순간.

이 <발행인의 쪽지>는 'PC게이트'라는 국란(國亂)속에서 대한민국 일반 대중, 단군의 후예들이 눈부시게 빛나는 한민족의 혼에 눈을 뜨고 귀을 열고 가슴을 펼치기를 오직 갈망합니다.

극도의 혼돈이 이 나라를 휩쓸지라도, 그럴수록 팩트를 명확히 가릴 때 비로소 문제의 원인과 해법을 통찰 할 수 있고, 대한민국 나아가 한민족의 21세기 위대한 새 역사를 열어젖힐 수 있는 까닭입니다.

최 씨 부녀가 무당?

아니지요!

그러면 아버지 최 씨는 목사?

그 것도 아니라고 답하지요!

그가 객관적으로 목사 안수를 받은 자임에 틀림없지만, 개신교계에서 '목사 아님'이라고 절규하듯 부정하니 그 의견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명확한 팩트는 그가 설령 무당일지라도, 아니면 목사일지라도 그 것이 무당 전체에 대해 또는 목사 전체에 대한 매도로 확대돼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당이든, 목사든 '진짜'는 이 사회, 나아가 인류 전체에게 소중한 존재임에 분명합니다.

무당이든, 목사든 '가짜'가 문제이자 악(惡)인 것이지요.
 
'진짜 무당들', 눈물겨운 고행... 21세기 이 땅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메신저

단군의 후예, 사제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이어받고 있는 '진짜 무당들'은 외래 종교에 의해 '미신'으로 치부되는 왜곡된 환경속에서 스스로는 눈물겨운 고행을 겪으면서도 일반 대중의 아픔을 영적으로, 심적으로 치유하는 힐러(healer)의 길을 꿋꿋이 걷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매년 새 해가 열리는 날 등의 시점에 한반도 땅 곳곳에서 규모가 크든, 적든 경제적 능력이 닿는데로 우리 사회와 국가, 민족을 위해 천지신명에게 빌고 또 빕니다. 

이 시대, 민족 영역 최초·유일의 대중언론매체인 환타임스가 한민족의 성조(聖祖) 환인·환웅·단군의 뿌리 혼이자 사상, 철학, 정체성, 가르침인 '성통광명,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DNA가 살아 숨 쉬고 있는 '민족 5대 영역'에 민족무교(巫敎)를 포함시킨 이유입니다.

민족무교는 민족선도, 민족역사, 민족종교, 민족역학과 더불어 한민족의 혼과 정기, 정체성이 관통하는 전통 신앙입니다.

민족무교의 사제로서 '진짜 무당들'은 21세기 이 땅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하늘의 메신저이지요.

그들은 국조 단군처럼 천제를 올릴 역량까지는 없을지라도, 돈이 없는 서민들에게는 자비로 굿을 해 주기도 하고, 제수용 음식을 불우 이웃들에게 전해 주기도 하고, 굿을 하기 전에는 민족 성조들의 수행 가르침을 받들어 목욕재개하면서 스스로를 정화하는 정성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 2011년 10월 3일 개천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 시청광장에서 세계평화축제 전야제 행사로 거행된 백산소도의 천제에서 제관들과 천선녀들이 한민족의 성조 환인·환웅·단군께 엎드려 절을 올리고 있다.     ©환타임스
 
'국중대회/대한민국과 桓민족 구국천제’가 '굿판'?... 무엇이 문제?

이 대목에서 'PC게이트'와 관련, '무당' '굿'에 대한 매도와 맞물려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내정됐다가 9일 자진 사퇴한 박승주 전 여성부 차관의 '비애'를 참담하게 마주합니다.

지난 5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국중대회/대한민국과 桓민족 구국천제’ 재현 행사에서 박 전 차관이 행사 주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으로 참여한 것이 논란거리였지요.

이 행사는 객관적으로 한민족의 전통을 재현한 '문화행사'였던 것이 팩트입니다.
 
'국중대회(國中大會)'라는 명칭은 고조선의 전통을 이어받아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등 당시 이들 수도에서 열렸던 국가 제천(祭天)행사에서 연원하는 것입니다.

또 실제로 '굿판'이면 무엇이 문제인 것인가요?

청와대에서 외래 종교인 기독교가 국가조찬기도회 등의 명목으로 '예수님'을 찬양하고 숭배하는 것은 옳고, 이 나라 어디에서든 민족 전통의 신앙으로서 '굿판'을 신명나게 펼치는 것은 나쁘다는 논리가 맞습니까? 

국중대회 주최 측이 'PC게이트'의 최 씨처럼 국가 예산을 불법으로 갖다 썼습니까?

아니면, 행사를 여는데 국가 권력을 동원했습니까?

아니면, 국민들에게 해악을 끼쳤습니까?
 
민족운동진영이 매년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을 맞아 양력이나 음력일에 원구단 등에서 단군을 기리며 갖고 있는 천제 행사 또한 국가 지원 일체 없이 자비를 어렵게들 모아 펼치는 '굿판'인데, 비난받아야 하는 것인가요.
 
기득제도권의 가당찮은 매도에 휘말려 '희생'... '대한민국 = 가짜들의 세상'

행사 타이틀에서 보듯 주최 측은 이 나라, 대한민국 그리고 환인·환웅의 환(桓)을 의미하는 한민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비를 들여 하늘에 제를 올리는 정성을 쏟은 것일 뿐입니다.

서구물질주의에 처절하게 함몰돼 국민들이 돈의 노예처럼 전락한 대한민국에서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한민족의 소중한 전통에 따라 하늘에 제를 올린 것이 어찌하여 비난거리가 돼야 하는 것인가요.

박 전 차관은 공직에서 물러난 이후 민간단체인 한국시민자원봉사회의 집행부 회장을 맡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의 민족혼을 기반으로 우리 사회에 '자원봉사'의 헌신적 가치를 확산시키는데 애써 온 존재입니다.

매년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을 맞아서는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태백산 정상 천제단에 올라 '천강오복천제(天降五福天祭)'를 지내며 국민통합과 민족통합을 발원해 온 단군의 후예이지요.

이 사회, 고위 공직을 지낸 지도층 인사로는 보기 드물게 '민족혼'을 불살라 온 단군의 후예가 기득제도권의 가당찮은 매도에 휘말려 '희생'당한 이 팩트는 대한민국이 '가짜들의 세상'이라는 또 다른 팩트를 확인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PC게이트’가 노출되면서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곡(哭)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지만, 사실 이같은 곡은 'PC게이트'가 아니었어도 일찌감치부터 내재됐던, 기어코 분출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대한민국의 진상(眞相)' 아닌가요?
 
일제시대 친일파가 해방이후 친미파로 변색하면서 개신교계 강경 보수 세력을 위시한 기득제도권의 지배패거리를 형성해 금력과 권력, 심지어 명예까지 모두 거머쥐고 민족혼과 정기를 말살함으로써 '온 나라가 썩지 않은데가 없다'는 한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이지요.

'최 씨 부녀 = 무당도, 목사도 아닌 가짜'... 인간 박근혜는? 

지금 이 순간.

환타임스는 'PC게이트'의 원죄자인 아버지 최 씨, 그 후계자인 딸 최 씨가 '무당'이어서도 아니고, '목사'여서도 아닌 '가짜'이기 때문에 지금의 국가적 파국 사태를 빚었다는 팩트를 거듭 확인합니다.
 
아버지 최 씨가 외래 종교인 불교와 기독교, 민족 종교인 천도교를 섞어 '영세교'라는 것을 만들고 교주로 행세하면서 박 대통령의 영애 시절부터 사술(邪術)로 탐욕을 채웠다는 팩트는 그가 '가짜'임을 웅변하는 것이지요.

'가짜 무당' '가짜 목사'에 의한 폐해도 심각하지만, '진짜 무당' '진짜 목사'의 존재가치가 사회에 안겨주는 풍요로움이 더욱 크다는 팩트는 기본으로 확인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족 같지만, 박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언급했던 '우주의 기운' '민족 혼'등의 발언은 부모를 비극적으로 잃은 참혹한 삶의 여정에서 '나는 누구인가?' '우주는 무엇인가?'라는 인간의 원초적 양대 궁금증에 목마른 수행을 통해 나온 주체적 메시지로 이해됩니다.

'PC게이트'를 통해 그 추악한 실체를 드러낸 딸 최 씨 정도의 부류는 대통령의 연설문을 개인적 탐욕을 위한 사술로 뜯어 고칠 수는 있을지라도, '감히' 그 뇌에 '우주'니 '혼'이니 하는 인간 본성의 메시지가 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PC게이트'에서 박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주범 내지 공동정범의 죄인이기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한 인간'으로서의 박 대통령은 아무리 못해도 딸 최 씨급의 '가짜'는 아니라고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그랬을 때 'PC게이트'로 인해 피눈물을 흘리는 우리 국민들이 국가 최고지도자를 잘못 선택했다는 자책에서 조금이나 벗어날 수 있겠다는 애절한 마음에서입니다.
 
환타임스의 외마디 토함... '진짜는 나서고 가짜는 숨어라!'

지금 이 순간.

오늘의 <발행인의 쪽지>가 무슨 논문집만큼 길어져서, 지친다 싶습니다.

그야말로 누가 시킨 것도 아니고, 더욱이 안지치고 싶지만... 이 나라, 대한민국이 현 사태에 이르기까지 '기득제도권 가짜들’의 발호가 전방위적이었던데다 현재진행형이어서 간단히 정리하기에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나 '민족혼을 불같이 일으켜 세상을 확 바꾼다'는 방향성에서 '아무도 걷지 않았던, 그러나 누군가 걸어야 할 길이라면 내가 걷겠다'는 환타임스 창간의 초심으로 스스로를 다독이면서, 세상을 향한 외마디 토해냄으로 이 고독한 끄적거림을 마칩니다.

“진짜는 나서고, 가짜는 숨어라!” [김인배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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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10 [00:21]  최종편집: ⓒ 환타임스
 
매우 동감 상파 16/11/10 [18:19] 수정 삭제
  속이 후련하도록 지적하고 설명해 줘서 많이 감사두림. 롼타임스의 무궁한 발전을 충심으로 기원함.
무당 아닌 진실 천리안 16/11/11 [04:10] 수정 삭제
  진부를 가려라!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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