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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게이트'? '한반도전쟁' 한숨 돌렸다?!
<발행인의 쪽지12>‘박근혜·최순실’세트, 미국의 선제공격에 'No'가능?
박 대통령, '북한 핵의 남북한 공동관리'통한 '홍익통일·세계평화'! 呪術
 
김인배
'최순실게이트'? '박근혜·최순실게이트'?

지금 이 순간.

우리 국민 절대 다수가 조국, 대한민국을 향해 "이게 나라냐?"고 곡(哭) 하는 사태를 빚은 '게이트'를 지켜본 끝에 음력 개천절인 오늘, 예정에도 없는 <발행인의 쪽지>를 끄적입니다.

<발행인의 쪽지>는 매년 환타임스 창간 기념일이자 '하늘이 열린 날' 양력 개천절에만 띄우는 것을 원칙으로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몇 차례 추가했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이 그 예외의 상황에 놓였다는 아찔함에서입니다.

최근, 이 나라의 다른 모든 뉴스를 삼켜 버리는 '뉴스 쓰나미'의 진원인 이번 게이트는 무엇이라 이름 지어야 정확한 걸까요?

이번 게이트가 세상에 드러난 초기에는 '최순실게이트'로 통칭되다가, 야당을 중심으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그 이름이 전환되는 양상입니다.

이번 게이트의 실체를 사건 용어로 적시하면, 근원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주범(主犯)', 최순실 씨가 '종범(從犯)'이라는 것에 이론을 제기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국민이 위탁한 국가 최고 권력을 대통령 본인 마음대로 최 씨에게 위탁한 꼴이 게이트의 시작인 까닭입니다.

따라서 '최순실게이트'보다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가 정확한 표현이겠지요.
 
'박근혜·최순실게이트' = 'PC게이트'... 기묘한 연결점에 허허로운 웃음이

간밤에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다 이런 생각에 이르고는 문득 'PC게이트'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박근혜·최순실게이트'는 아홉 글자로, 기사 용어로 반복해 쓰기에 긴 편이어서 글자 수를 줄여 약칭으로 어떻게 쓰면 될까 하는 기자쟁이 습성의 결과입니다.

일반적인 약칭의 기준을 적용해 글자 수를 줄이면 '박·최 게이트' 정도가 되지요.

그런데... 가만... 박 대통령과 최 씨의 영어 이니셜이 각각 P와 C인 것을 떠올리니 이를 적용하면 약칭이 'PC게이트'가 되면서, 기묘한 연결점이 오버랩 되더군요.

최근의 사태를 '게이트'로 급속히 확대시킨 기폭제가 지난달 24일 JTBC가 입수해 보도한 '태블릿PC'라는 사실이지요.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리자마자 '전방위적 국정농단'의 실체를 만천하에 드러낸 바로 그 도구가 'PC'라는 점, 그 국정농단의 주·종범 내지 공동정범의 영어 이니셜을 합체하니 또한 'PC'라는 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기기묘묘하다 싶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최 씨가 박 대통령에게 연설에 쓰도록 제시한 것으로 거론되는 표현, '우주의 기운'이 작동해 문제의 시작과 끝을 일종의 예시적으로 연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허허로운 웃음이 흐릅니다.

'한반도전쟁'의 파멸성과 'PC게이트'간 섬뜩한 관계성... 머리를 치다

지금 이 순간.

이례적으로 음력개천절에도 이렇게 <발행인의 쪽지>를 끄적이는 절대 이유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누구나 얘기할 수 있는 앞의 내용들을 담아내는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양력개천절에 띄운 <발행인의 쪽지 11>을 통해 각별히 경계했던 '한반도전쟁'의 파멸성과 'PC게이트'간 섬뜩한 관계성이 머리를 친 까닭입니다.

지난 달 3일, <발행인의 쪽지 11>은 '미국의 선제공격? 멈춰라!'고 외쳤지요.

지난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부터 갈수록 격화 되고 있는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론의 파멸성을 우리 국민, 넓게는 한민족 전체에게 각성시켜야 한다는 절박감에서였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하면?

북한은 당연히 응전!

남한은 미국과 묶여 돌아가니 한반도 전면전.

그 최종 결과는?

한반도의 초토화, 한민족의 궤멸'.

기우일까요?
 
'북한 핵의 남북한 공동관리'...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 3대 방향'

<발행인의 쪽지 11>은 이 같은 필연적 수순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한 고민의 답으로, '북한 핵의 남북한 공동관리'를 핵심으로 한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 3대 방향'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북한 핵의 남북한 공동관리'는 핵무기를 '자위권' 차원에서 보유하겠다는 북한, 이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미국과 남한, 모두에게 널리 이로운 '홍익(弘益)'의 방향이라는 가치가 실린 것이지요.

'선제공격론'의 주체인 미국이나, 그 타깃인 북한이나, 중간에 끼여 자력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식의 남한이나, 각자에게는 '차선'에 그칠지 모르겠지만 그 차선들이 하나로 모이면 '모두의 최선'이라는 이치에 따른 것이기도 합니다.

'북한 핵의 남북한 공동관리'를 위시한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 3대 방향'은 '한반도전쟁'은 '절대 안된다'는 대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실제로 북한을 선제공격하려 한다면, 남한은 단연코 "No!"라고 결사 저지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맞물려 있는 것이지요.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에 최순실 주문 걸린 박근혜 대통령, "No!"  가능할까?

그런데...

이번 'PC게이트'의 실체를 하나하나 들여다볼수록, 정신이 아득한 절망의 기운에 휩싸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압축하면, 박 대통령은 만약 미국이 북한 선제공격을 통보해 왔을 때 과연 "No!"라고 입을 열 수 있을지, 벼락같은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지난 1994년 6월 16일 새벽, 북한 영변 핵기지에 대한 외과 수술(북폭)을 제안하는 클린턴 미 대통령의 전화를 받은 김영삼 대통령이 "클린턴 대통령, 이게 말이 됩니까.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이상 우리 60만 군대는 한 명도 못 움직입니다"라고 완강하게 반대를 했던 '민족적 결기'를 박 대통령이 지니고 있을까 하는 것이지요.

보다 본질적으로는 세간에 여러 각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박 대통령이 최 씨의 주문대로 연설문을 수정하고 공표하는 체계에서 온갖 개인적 탐욕에 함몰된 최 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더불어 대한민국 민주화의 양대 거목인 YS처럼 '감히' 미국에 대해 "No!"라고 답하라는 주문을 박 대통령에게 할 수 있을까? 그 것이 의문, 또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PC게이트' 역사의 단죄... '한반도전쟁'의 가능성 한 시름 놓는 天運

지금 이 순간.

'PC게이트'가 역사의 단죄를 받는 상황을 맞아 '한반도전쟁'의 가능성에서 한 숨 돌리고, 한 시름 놓을 수 있어 "이것이 천운(天運)이구나"하는 생각에 잠깁니다.

'PC게이트'로 인한 나라 안의 고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 할 수 있는 것이지만, 'PC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한반도전쟁'이 현실화 됐다면 그 고통은 단지 남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민족 전체에게, 자자손손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클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박 대통령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통렬히 상소(上疏)합니다.

오직 하나만 부여잡고, 다른 모든 것을 거침없이 내려놓기를.

그 하나는 '한반도전쟁'을 막고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를 위한 발걸음입니다.

그 이외 내치(內治)는 물론이고, 외교·국방·안보 등 외치(外治)영역에서도 '통일'과 관련이 없는 부분은 한 치의 미련 없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의 권력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오직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의 발걸음만...  "눈물을 거두소서! 제발!"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만 오로지 박 대통령이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해야 할 하늘의 소명이자 역사적 과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지요.

그럴 때 'PC게이트'로 시름하는 우리 국민들의 멍든 가슴을 그나마 위로 할 수 있고, 한민족의 역사는 전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 씨가 박 대통령에게 연설의 주술(呪術)을 걸었다는 것처럼, 환타임스도 주술을 걸어 'PC게이트'를 매듭짓는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가상으로 몇 문장 그려봅니다.

환타임스의 주술은 '8000만 한민족의 이름으로' 거는 것이니, 일개인의 탐욕으로 건 최 씨의 주술과는 명백히 다른 '우주의 기운'이 함께 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단군의 후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시여!

저 박근혜는 지금부터 한민족의 선조인 환인·환웅·단군의 뿌리 혼이자 사상, 철학, 정체성, 가르침인 '성통광명,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가슴에 온전히 품고 '한민족의 홍익통일·세계평화'의 길에 투신하겠습니다. 그 이외 대통령으로서의 모든 권력과 가진 것을 내려놓습니다.

눈부시게 빛나는 단군의 후예,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시여!

눈물을 거두소서!! 그 피눈물, 제발 거두소서!!!”

 환기 9215년, 개천 5914년, 단기 4349년, 서기 2016년 11월 2일. 음력개천절
                                발행인/편집국장 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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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1/02 [00:01]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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