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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像'으로 위기의 지구환경 구한다!
세계상상환경학회,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 갖고 '지구 구하기' 시동
UN 산하 최대 NGO '종교와 지구환경보전연합'과 연계, '홍익인간' 구현
 
김인배
▲ '상상'으로 지구 환경을 살리려는 '세계상상환경학회'가 4일 공식 출범했다.     © 환타임스

'상상(想像)으로 지구 환경 구한다!'
 
위기에 놓인 지구환경을 '상상'으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춘 전문조직체가 4일 출범했다.
 
'세계상상환경학회(Research Institute for Spiritual Environments;RISE)'(회장 심우경, 이하 상상학회).
 
상상학회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 오정강당에서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상상'의 뜻은 사전적으로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마음속으로 그려 본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상상학회가 지구환경이란 의제를 '상상'과 결합한 취지는 '신앙적 접근'과 맥을 같이 한다.
 
그동안 지속적이고 광범위하게 파괴돼 온 지구환경은 과학적 방법을 동원하고 생태적 접근을 시도해 봤으나 나아지지 않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다.
 
이에 '환경 문제'도 결국 '인간 문제'라는 깨우침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인 마음, 신앙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당위가 '상상'을 이름으로 한 학회의 탄생을 가져 왔다.
 
신앙 내지 종교에 기반한 이런 접근방식은 서구에서 시작됐다.
 
지난 1916년 예일대학교 Keller교수는 '사회진화론(SOCIETAL EVOLUTION THE MACMILLAN CMPANY, New York)에서 환경을 물리적 환경(physial environment), 사회적 환경(societal environment)으로 나누고 있으나, 제 3의 환경인 '각종 신을 위한 상상환경(imaginary environment)'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6.25때 납북된 손진태도 그의 유작 '조선상고문화의 연구(고려대 박물관, 2002)'를 통해 Keller의 지론을 기초로 상상환경 복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UCLA White교수는 1967년 'Science 155(3767):1203 - 1207'지에 "신앙이 바뀌지 않는 한 지구 생태계는 회복 될 수 없다"는 극단적 주장을 실은 '지구 생태 위기의 역사적 근원(The Historical Roots of Our Ecological Crisis)'를 발표했다.
 
슈마허(Schumacher, E.F.)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Small is Beautiful, Blond & Briggs, 1973)'나 리프킨(Rifkin, j)의 '엔트로피(Entropy, Bantam 1981)'도 같은 차원에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서는 서구의 유일신 신앙에서 벗어나 동양의 다신교 신앙적 태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버드대학교 세계종교연구소는 '주요 신앙과 생태학'을 주제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10여 차례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결과를 책으로 엮어 각 신앙이 지구생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고자 했다.
 
지구환경에 대한 이같은 연구와 고민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에 의해 '행동'의 단계로 진입했다.
 
그가 1995년 창립한 '종교와 보전 연합체(Alliance of  Religions and Conservation;ARC)'는 현재 12개 종교와 80여개국에 걸쳐 종교를 통한 지구환경보전에 힘쓰고 있다. 
 
이 단체는 UN 산하 NGO(비정부기구)단체 중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세계적 큰 흐름속에서 이번에 한국에서 상상학회가 출범하게 된 것이다.
 
상상학회의 창립 주역은 초대회장을 맡은 고려대 심우경 명예교수.
 
올해 2월 고려대에서 정년퇴임한 뒤 명예교수로 역할하고 있는 그는 지난 40년간 지구 환경을 가꾸는 일과 교육을 해 온 국내 전통 정원 조경학의 대가다.
 
특히 '생태적 조경'에 눈을 뜨고, 1985년 연구차 영국에 가 만난 뉴캐슬대학교 Brian Hackett교수로부터 "생태적 조경은 동양풍수사상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말을 들은 뒤, 보다 심화된 연구를 통해 조경학에 풍수지리학을 접목한 독보적 학자다.
 
이와함께 최병주 (사)孤雲국제교류사업회 회장이 상상학회의 출범과정에 일종의 '산파'역을 했다.
 
(사)국제선도교류진흥원장과 세계금선학회장, 경주최씨중앙종친회장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이 지난해 중국도교협회 임법융 회장으로부터 "ARC의 Martin Palmer 사무총장이 한국측 대표의 참여를 원한다"는 전언을 듣고, 심 교수에게 상황을 알린 것.
 
Martin Palmer 사무총장은 상상학회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에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천제(天際)에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제의를 입고 동참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창립총회 및 국제학술대회를 (사)孤雲국제교류사업회가 고대 생명자원연구소와 공동 주관토록 하는 등 상상학회에 물심 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심 교수와 최 회장간 인연은 유교와 불교, 선(도)교를 아우르는 우리 한민족의 뿌리 신앙이자 종교인 '선도(仙道)'에서 비롯됐다.
 
2002년 심 교수가 최 회장이 이끄는 세계금선학회에서 금선기공을 수련하면서 맺어진 연은 심 교수가 금선도우회장을 맡아 이 학회의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를 도우면서 밀접하게 지속돼 오고 있다. 

▲ 상상학회 회장을 맡은 심우경 교수가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환타임스
창립총회에서 심 교수는 회장 취임사를 통해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설립된 세계상상환경학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저에게 큰 영광이다. 이런 학술단체를 한국에서 맨 먼저 시작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일 것이며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80페이지에 걸쳐 지구환경에 관한 장문의 글을 발표한 사실을 적시하면서 "이제는 전 인류가 지구환경보전에 동참해야 하고, 그 해법 가운데 가장 슬기로운 대책이 종교를 통한 접근임이 여러 석학들에 의해 주장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서양에서도 이미 '풍수는 고대과학'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전하고, "우리는 천년전인 1197년 고려 신종 원년에 산천비보도감같은 기관을 운영, 개발용도에 맞는 터를 찾고 부족한 곳은 돋구워주며 너무 강한 곳은 눌러주어 현대 국토계획 이론에서 추구하는 보존·보전·개발 원칙을 이미 실천한 민족"이라는 '풍수적 역사성'을 알렸다.
 
심 교수는 "저희 세계상상환경학회는 이미 시작이지만 신음하고 있는 지구환경을 살리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각별히 밝히기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최병주 (사)孤雲국제교류사업회 회장.     ©환타임스
축사에 나선 최 회장은 "금선학회가 추구하는 '도법자연'사상이 심 교수님이 설립하신 세계상상환경학회의 이념과 부합해 기쁘고 뿌듯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 회장은 특히 직계 선조로, 신라말의 대학자이자 선인(仙人)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난랑비서문(鸞郞碑序聞)'에 '국유현묘지도 왈풍류(國有玄妙之道 曰風流)'라 하여, 우리 한민족에게 유불선을 모두 포함하는 현묘지도인 풍류도가 있었음을 깨우치게 한 '역사'를 상기시킨 뒤 "풍류를 주제로, 홍익의 정신을 갖고 이화세계를 이루는데 세계상상학회가 크게 역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호 고대 교육부총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사회는 자기가 아는 것만 가지고 사는 방식이 일반화돼 있지만, 예로부터 현명하고 높은 문명은 인간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함께 고려해 겸손하게 사는 방식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면서 "상상환경학이란 그런 방식의 21세기 버전"이라고 평가했다.
 
창립총회에서는 Martin Palmer 사무총장이 중국 최고 수준의 서예가에게 부탁해 쓴 '世界想像環境學會' 휘호를 심 교수에게, 미국인인 David A Mason 중앙대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고운 선생을 영어로 번역·소개한 책을 최 회장에게 각각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 ARC의 Martin Palmer 사무총장(오른쪽)이 상상학회의 휘호를 심 교수에게 전달한 뒤 맞잡고 있다.     © 환타임스
 
더불어 세계 125개국의 성지(聖地)만을 취재·촬영해 책을 발간하고 수백만명이 찾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Martin Gray,  박근혜 대통령이 휴가때 읽었다고 화제가 됐던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의 저자인 Emanuel Pastreich(한국명 이만열)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허윤 ARC 중국 책임자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최광식 고대 교수, 네팔 룸니비동산을 성지보전 차원에서 설계했던 세계시민기구 곽영훈 이사장, 경기대 정치대학원장을 지낸 노태구 민족통일학회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자리해 상상학회의 활동을 축하했다.
 
또 박종국 전 세종대 법학 교수의 기타·하모니카 연주, Jocelyn Clark 배재대 교수(하버드대 국악박사)의 가야금 병창, 이아령 고대 대학원 문화재학과 학생의 해금, 정회석 국립국악원 교수(대금연주자 국악 명창)의 국악 창 등 축하 공연도 함께 했다

상상학회는 앞으로 각종 종교에서 신성시하는 성지(聖地), 성산(聖山), 성소(聖所), 성림(聖林), 성암(聖巖), 성지(聖池) 등의 실천적 보전계획과 설계기법을 개발, 지구의 7%에 해당하는 신성지역을 우선적으로 보전하는 연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하에 국제적 교수진으로 구성된 '오라이즈 아카데미(O'RISE ACADEMY)'를 운영해 '지구지킴이'의 차별화된 교육으로 '상상환경전문가'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진행된 국제학술회의는 다음과 같이 진행됐다. [발표 논문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후 환타임스에 전문을 주제별로 나눠 연재 예정]
 
◆기조발제[1]
△Martin Palmer 세계종교와 지구환경보전연합(ARC) 사무총장 '지구의 聖地의 보전에 관하여'
△최광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 교수 '한국문화 속의 중층적 상상환경'
△곽영훈 세계시민기구(WCO) 대표/Silk Road Cities Forum-Urumki 의장 '룸비니 세계평화시 상상환경설계'
◆기조발제[2]
△Niall Kirkwood 하버드대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상상환경:지구보전을 위한 조경학의 새로운 업역'
△martin Gray 'Sacred Earth' 저자 '지구상 平和와 氣가 충만한 장소-슬라이드 쑈'

◆초청발제
▲초청발제[1]
△김성기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교수 '한국 유교와 상상환경'
△김성환 국립 군산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국 古代 仙道와 상상환경'
△신규탁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불교의 우주관과 환경에 대한 태도'
△장장식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한국 巫俗과 상상환경'
△조경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교수 '상상환경의 재현: 정원예술에서 현대조경까지'
▲초청발제[2]
△Xiaodi Zheng 중국 청화대학교 건축대학원 조경학 조교수 '중국 전통원림과 상상환경'
△柳本照男 동양대학교 문화재발굴보존학과 교수 '일본의 상상환경'
△鄭志明 대만 보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대만의 상상환경'
△David A. Mason 중앙대 한국문화 교수 '孤雲 최치원과 상상환경'

◆종합토론
▲토론자:김영수 전 대한건축사회 회장(건축국 대표), 노재경 충북대학교 지역환경토목학과 교수, 박광무 KMN대표(전 한국관광문화연구원 원장), 박신영(한국도시연구소 소장), 신상섭우석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연승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조슈아 세군 이작베미 나이지리아 공사 [김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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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04 [17:28]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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