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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성만 있는게 아니다
<이송의 중국이야기-지략의 귀재> 에필로그
한국인들은 없는 중국인들의 3개 장벽 - 의심·존심·전략
 
이송
[에필로그]

만리장성만 있는 게 아니다

중국인과 한국인은 크게 다르다.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없는 3개의 장벽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장벽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장벽에 부딪쳐, 중국인들과 친구관계를 만드는 데 실패하곤 한다. 중국인들이 가진 3개의 장벽은 의심의 장벽, 존심의 장벽, 전략의 장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인들과 영원한 친구가 되고 사업을 같이 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3개의 장벽을 극복해야만 한다.

의심疑心의 장벽

중국인들은 아주 어려서부터 ‘해인지심불가유害人之心不可有, 방인지심불가무防人之心不可無’라는 말을 배운다. 남을 해쳐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남을 경계하는 의심을 버려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뜻이다. 중국인들은 수많은 인구가 방대한 땅에서 수천 년 동안 전쟁과 봉건사회의 억압과 부패에 시달리며 힘들게 생존해오는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쉽게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다.

따라서 의심은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사회에서 의심쩍은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보호장치일 수밖에 없었다. 같은 중국인들끼리도 이렇게 믿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멀리서 온 외국인을 쉽게 믿고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따라서 중국인들을 대할 때는 의심덩어리 자체라고 이해하고, 그 의심의 벽을 깨고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물론 중국인들이 겉으로는 신붕우新朋友, 노붕우老朋友라고 말하며 친절하게 맞이해준다. 그러나 마음속으로 믿고 깊은 우정을 나누거나, 사업을 함께하는 진정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믿음을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아야만 한다. 중국은 신뢰비용이 매우 높은 사회이다.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정성과 믿음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심尊心의 장벽

중국인들은 자존심이 매우 강하다. 겉으로는 잘 나타내지 않지만 중국의 문화, 역사, 언어, 문자, 스포츠, 과학기술 등 모든 것에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들은 내면적인 것이기 때문에 쉽게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니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의 내면적인 지혜나 문화를 보지 못한 채, 겉으로 나타나는 옷차림이나 외부적인 모습만 보고 한국적인 잣대로 가볍게 평가해 버리는 실수를 한다.

일반적으로 중국인들은 자기들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한다. 뉴스를 보아도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글로벌 소식들을 상세하게 보도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대해 광범위한 상식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정보의 엄청난 전달능력과 놀라운 축적능력을 가진 언어를 바탕으로, 세계의 지식을 흡수하고 판단하여 중국인들의 지혜로 제련해 내는 것이다. 그들은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세계의 중심이라고 자만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준비된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한 것이다.

또한 중국인들은 이러한 자존심을 바탕으로 세계에 흩어진 중화민족을 하나로 단결시켜 나간다. 이러한 자존심 때문에 한국, 일본의 거리보다 3배나 더 먼 거리에 있는 흑룡강성과 해남도의 중국인들이 하나의 민족이라며 뭉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하나의 민족이라며 뭉쳐질 수 있을까? 그러나 중국인들은 거대한 국토 위의 중국인들과 세계 각지로 흩어져 나간 화교들이 하나의 민족이라며 뭉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단결은 중국인들이 중화민족이라는 민족의식과 놀라운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한국인들이 중국인들에게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중국인들의 자존심의 벽을 인정하고 이를 존중해야만 한다. 중국인들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없고 결국 비즈니스도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된다. 중국인들이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지만 속으로는 아주 강한 자존심을 가진 자존심 덩어리라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존중해주어야만 그들은 자존심의 문을 열고 우리를 들어오게 받아들여 줄 것이다.

전략의 장벽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이 가지지 못한 전략이라는 장벽을 가지고 있다. 이 전략의 장벽은 중국인을 강하게 만들어 주고 중국을 세계의 강대국으로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어려서부터 손자병법, 삼십육계 같은 병법의 지혜들을 만화, 동화, 영화 등을 통해 배우고 익힌다. 따라서 학교, 가정, 회사, 사회 속에서 병법의 전략들이 숨 쉬는 것처럼 생활화 되어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인들은 병법 그 자체라고 할만큼 전략적인 생각과 행동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한국인들은 모든 중국인들이 제갈량과 같은 전술의 귀재라는 점을 인식하고, 중국인들과 친구가 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중국인들과 진정한 친구가 되면 그들은 공자, 맹자와 같은 지혜와 선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를 군자로 대접해주겠지만, 중국인들을 깔보고 무시하면 쏟아지는 전략과 전술로 우리를 공격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을 존중해서 친구로 대접받을 것인지, 그들을 무시해서 원수로 공격받을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지 않을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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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7 [10:02]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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