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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易이 잘못 해석된 이유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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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29> 주역강해의 오류들
64단(彖)의 뜻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이 잘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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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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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래 그림에 있는 卦는 月이나 地支를 쉽게 가르쳐주는 표시로서만 사용할 뿐이라 易의 일부로 해석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易의 해석이 잘 못된 것은 이를 卦名의 해석에 그대로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계절을 가르쳐주는 복희 선천64괘로 순환하려면 한 卦의 십진수의 간격이 (365.24/64)=5.7日로 모두 같아야 하는데 다르다는 것이다.
즉 위의 그림은 태음력으로 태양의 위치를 알려주는 탄생이라 陽이 初爻에서 시작하나, 아래 그림은 태양력으로 그로 인한 지구환경의 현상변화를 나타내므로 陽이 上爻에서 시작하는 易의 표시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복희 선천64괘를 1년으로 표시하면 卦 하나의 간격이 모두 5.7일이나 姤→乾(陽의 계통발생)과 復→坤(陰의 계통발생)에서만 5.7일에 계통발생을 되풀이하는 기간이다.
여기서 계통발생이란 수억 년 지나며 발전 되어온 개체발생의 모든 것을 최신의 것으로 업데이트 해 보는(개체발생마다 자신의 계통발생을 되풀이 한다.는) 임신의 과정(되풀이)이다.
易에서 때에 맞추어 해설할 때면 괘명에 맞추어 해설하려 하다 보니 억지로 꿰맞추는 것이 易의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복희 선천64괘와 비교 해 보면
1월의 泰는 실제로는 대략8월7-12일까지이라 7개월의 차이
2월의 大壯은 실제로는 대략7월15-20일까지이라 5개월의 차이
3월의 夬는 실제로는 대략7월3-9일까지이라 4개월의 차이
4월의 乾은 실제로는 대략6월28-7월3일까지이라 2개월의 차이
5월의 姤는 실제로는 대략6월22-28일까지이라 1개월의 차이
6월의 遯은 실제로는 대략3월23-28일까지이라 3개월의 차이
7월의 否는 실제로는 대략2월5-11일까지이라 5개월의 차이
8월의 觀은 실제로는 대략1월13-19일까지이라 7개월의 차이
9월의 剝은 실제로는 대략1월2-8일까지이라 8개월의 차이
10월의 坤은 실제로는 대략12월27-1월2일까지이라 2개월의 차이
11월의 復은 실제로는 대략12월22-27일까지이라 1개월의 차이
12월의 臨은 실제로는 대략9월21-27일까지이라 3개월의 차이가 난다.
2) 복희 선천64괘를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시계방향으로(冬至가 陽의 마지막인데 시작인 것처럼) 돌아가면서 易의 모두를 해석 해 놓았다는 사실이다.
위의 것을 제외하고 차이가 적은 復에 가까운 <예>를 하나만 들어 보겠다.
<예1> 水雷屯의 해설을 보면 물(水)속에 우레(雷)가 들어 있어 얼어붙은 땅속에서 陽氣가 꿈틀거리고, 어두운 밤 속에서 새벽이 동터오듯 험한 가운데서 새로움이 시작된다. 고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것처럼 해설하고 있다.
또한 본문 “屯 元亨利貞 勿用有攸往 利建候”을 “屯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 가는 바를 두지 말고 제후를 세움이 이로우니라.”라는 어려운 해석이다.
그러나 屯은 冬至 앞의 12월10-16일의 卦로서 이제 小寒. 大寒이 남아있는 겨울 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안의 雷가 밖의 얼음(水)에 쌓여 꼼짝을 못하는 신세다. 그래서 본문은 “둔은 크게 형통하고 바르게 함이 이로우나 갈 곳이 있어도 가지 못하니 후견인을 세움이 이로우리라.”라고 해석하는 것이 올바를 것 같으며, 더하여 입장을 바꾸어보는 착종괘를 보면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
屯의 착종괘는 雷水解로서 上卦인 밖의 雷와 下卦인 안의 水로 바뀌니 해동(解冬)과 더불어 밖으로 완전히 풀려나오게(解)되는 것만 보아도 잘 못 해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乾.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卦를 하나씩 검토하여 때에 맞도록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될 지경에 와 있는 실정이다. 64단(彖)의 뜻이 잘못 된 것이 아니라 결과를 설명하는 과정이 잘못 되어 있다.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 꼬?
복희 선천64괘의 때를 올려드리니 동의하시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불 박용규 입체음양오행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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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4/08/25 [09:53] 최종편집: ⓒ 환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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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같이 바람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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