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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물같이 바람같이 > 강현무의 우리문화 X파일
높은 나뭇가지 끝까지 이동하는 봄의 수기
강현무의 우리문화 X파일<46> 진정한 건강은 水昇火降의 조화
우리 환경이나 습관을 거꾸로 해 머리에 뚜껑을 닫고 신선 됨이 어떠한가
 
강현무
따스한 봄날이 성큼 다가서고 있지만 서민경제를 보면 아직 봄이 멀기만 하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健康)을 돌봐야 한다. 『세상을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란 구절은 아무리 생각해도 명언(名言)이다.

4년전 숭례문이 불에 타면서 화마(火魔)의 위력을 새삼 실감하게 되었다. 불이란 본래 활활 타오르며 위로 솟구치는 성질(性質)이 있다. 정말 불같은 성질이다. 하늘에서 한 줄기 비라도 좍 좍 뿌렸다면 금방 불을 끌 수도 있었으련만...

이 위로 솟구치는 성질이 있다면 이와 반대로 은 아래로 침잠(沈潛)하는 성질이 강하다. 그래서 양(陽)의 대표가 불이요, 음(陰)의 대표가 물이다. 우리 몸에서 불은 심장(心腸)이 관리하고 물은 신장(腎腸)이 관리한다. 이 둘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물과 불이 잘 조화된 상태 즉 음(陰)과 양(陽)이 잘 조화된 상태를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이라 하여 최고의 경지라 부른다. 말로는 쉬우나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우리 몸에서 물을 관리하는 신장이 허(虛)하여 심장이 제어가 되지 않아 열(熱)이 많으면 이 열을 식혀주지 못해 열이 자꾸 위로 올라 머리가 뜨거워진다. 즉 뚜껑이 열리는 상태가 된다. 또 반대로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활력을 주지 못하면 모든 기운이 아래로만 모여 전혀 생기가 없다.

봄이 되면 아름드리 큰 나무가 뿌리를 통해 물을 높은 가지 끝까지 이동시킨다. 바로 생명(生命)의 순환(循環)이다. 이렇듯 우리 동양에서는 아래로만 내려가는 신장(腎腸)의 수기(水氣)를 위로 올리고, 또 머리로만 올라가고자 하는 심장(心腸)의 화기(火氣)를 아래로 내려 전체의 순환(循環)을 유지하는 상태를 진정한 건강(健康)이라 한다. 바로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그래서 화기(火氣)를 내기고 수기(水氣)를 올리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상태를 만들어 머리를 시원하게 하고 발을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이치를 평소 생활에서 체득하면 건강하고 윤택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면 점점 심장(心腸)의 열기(熱氣)가 위로 오르고, 신장(腎腸)의 수기(水氣)가 아래로 내려서 우리 몸이 둘로 나누어질 준비를 한다. 즉 불이 머리에 다다르고 물이 발끝에 모이면 바로 생명(生命)의 순환(循環)이 멈춘다. 나무 옷을 입는 때다. 언제 나무 옷을 입을 지는 금방 알 수 있다. 바로 머리와 발의 온도를 측정해 보면 된다. 머리에 평소 열이 많거나 발이 차갑다면 그 날이 머지 않았다.

오늘부터 두한족열(頭寒足熱)과 수승화강(水昇火降)의 원리를 실제 체험하여, 머리에 뚜껑을 닫고 신선(神仙)이 되어보자. 그 방법은 너무도 간단하다. 바로 살아온 우리의 환경(環境)이나 습관(習慣)을 거꾸로 하면 된다.

※ 나무 옷을 멀리 하는 법
1. 하루 2회 물구나무 서기(거꾸리 및 도립기 이용-건강용품 검색해 보라)
2. 주 1회 등산하기(3시간 이상)
3. 주 2, 3회 30분 이상 걷기, 계단오르기
4. 반식욕, 족탕요법, 머리(정수리)에 찬물 샤워하기
5. 녹차 마시기(머리가 차고, 배가 따뜻하면 병원 갈 일이 없다)

※ 나무 옷을 가까이 하는 법
1. 머리를 덥게(스트레스), 발은 차갑게(운동 않기)
2. 머리(입)로 불피우기(담배)
3. 배를 차갑게(배꼽티, 빙과류 등)
4. 기타 나쁜 생활습관 유지하기                                         [강현무 도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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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3/14 [10:07]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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