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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의 선두 '경기대 명리학부'
대학캠퍼스 선도·역학 현장<3> 2001년 개설, 1500여 명의 수료자 배출
"사주는 미신 아닌 주민등록번호"…"자연의 법칙에 인간 삶 대응시킨 학문"
 
김태훈
▲  <환타임스>는 지난 17일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를 탐방했다.   © 경기대 제공
 
<환타임스>가 '대학캠퍼스 선도·역학 현장'을 기획, 세 번째로 찾은 곳은 2001년 개설돼 현재까지 1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 국내 명리학 강좌 중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

경기대는 강좌 개설의 목적에 대해 "첨단과학의 시대에 우리의 삶에 대한 거시적 예측을 할 수 있는 학문은 명리학으로 이 강좌를 통해 인생상담 전문가를 양성하고 일반인들에게도 지식 자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강좌는 초급, 중급, 연구, 전문과정 등 총 4단계 주·야간 과정 8개반으로 운영되고 있고, 각 과정별로 15주간 강의로 구성돼 있어 단계별로 수준에 맞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강좌에서는 음양과 오행·사주구성법·육신의 정의·성격심리분석 등 명리학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특히 명리학부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 중 100여 명은 대학의 석·박사 과정에 진학해 명리학에 대한 심층적인 공부를 하거나, 전국의 대학에서 명리학과 관련된 강의를 통해 학문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현재 명리학부에서 수학중인 학생들은 각 과정들을 포함 150여 명. 경기대는 이들 중 전문적인 공부를 통해 인생상담 전문가 및 강사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20여 명 정도로 개설초기에 비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사주는 미신 아닌 태어날 때 부터 갖는 주민등록번호"

▲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의 중급과정을 맡고 있는 김훈 강사 .  © 환타임스
경기대 사회교육원의 명리학부에서 중급과정 강의를 맡고 있는 김훈 강사는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를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

전남 소재의 대불대학교 조형문화과 명리학전공의 겸임교수이기도 한 그는 "진행하고 있던 사업이 98년도 IMF로 흔들리자 무작정 절로 향했다"며 "4년 여를 절에서 생활하며 스님들로부터 명리학에 대한 공부를 어깨너머로 배우게 됐다"고 명리학의 입문 계기를 밝혔다.

당시 명리학에 대해 큰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이후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에서 처음 체계적으로 명리학 공부를 시작해 3년간의 과정을 쉬지않고 마쳤다.
 
이후 명리학의 매력에 빠진 그는 곧바로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명리문화교육과에 진학, 석사과정을 단숨에 마치기도 했다.

그가 명리학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지 알 수 있는 대목.

그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학문이 어느 새 직업이 돼버렸다"며 "그러나 이 학문을 공부한 것에 대해 한순간도 후회한 적 없을뿐더러, 명리학을 처음 접할 수 있었던 절에서의 생활은 내 삶에 행복과 방향을 안겨다 준 인생의 큰 전환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명리학은 직업을 선택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직업이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물질적으로는 의식주를 해결하고 정신적으로는 성취감과 자아실현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명리학은 사주를 통해 자신의 타고난 적성과 소질을 알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직업선택에 있어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술가의 사주와 도둑의 사주에서 적성과 소질부분은 손재주가 있다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그 적성을 어떻게 알고 계도하느냐에 따라 미술가가 되기도 하고, 도둑이 되기도 하는 것"이라고 계도 역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명리학은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학문이라는 것.

그러나 그는 이렇게 중요한 학문임에도 아직까지 사회에서 명리학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고 토로했다. 김 강사는 "명리학이 아직 사회적인 인지도가 낮다보니 미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부분들은 이 강좌를 듣는 많은 사람들이 앞으로 헤쳐 나가야할 숙제"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사주는 출생부터 갖게 되는 주민등록번호"라고 정의하며, "주민등록번호를 보면 성별, 출생지역, 생년월일 등 그 사람에 대한 신상정보를 알 수 있듯이 사주를 명리학에 따라 제대로 해석하면 그 사람의 적성과 소질, 체질 등을 모두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명리학은 일기예보와 같은 것으로 잘못 알려진 일기예보는 불편할 뿐이지만, 잘못 해석한 사주는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시킬 수도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 마디 말도 조심스럽게 해야하며 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명리학은 자연의 법칙을 인간의 삶에 대응 시킨 학문"

▲  명리학을 통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신채영 씨. © 환타임스
경기대 사회교육원의 명리학부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 중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학생이 있다. 보습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신채영 씨(33).

깔끔한 외모에 세련미 넘치는 모습은 명리학을 미신으로만 생각하는 많은 신세대들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명리학에 대해 그는 시종일관 체계적인 학문임을 강조했다.

그는 "명리학은 자연의 법칙을 인간의 삶에 대응 시킨 학문"이라며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미신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수 백년 전부터 그 맥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학문임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한 호기심 차원에서 명리학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인 공부를 통한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

젊은 나이와 교사라는 직업과는 어울리지 않는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아이들의 타고난 적성을 알아 그에 맞는 능력을 개발시켜주는 것은 교사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라며 "명리학은 이러한 점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는 학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대 사회교육원 명리학부에서는 최근 사주를 이용한 성격 및 적성검사방법인 'AAT(Apriority Aptitude Test)선천적성검사' 프로그램을 개발, 운용하고 있어 자녀들의 교육 문제를 걱정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명리학을 접하고 난 이후 성격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신 교사는 "명리학을 공부함에따라 상대방의 타고난 성격과 적성을 알게 되면서 사람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모든 일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명리학을 통해 상대방의 적성과 성격을 알게 되면 자연스레 상대방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

앞으로도 명리학을 꾸준히 공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정확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공부를 통해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 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명리학을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대사회의 각박한 삶 속에 정신적인 풍요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과 자신을 잘 모르고, 어떻게 나가야할 지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꼭 명리학을 접해봐야 한다"며 명리학이 많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자신 처럼 행복해지길 기대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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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11/27 [09:05]  최종편집: ⓒ 환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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