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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익의 태백단太伯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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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훈섭의 단군제영한시(檀君題詠漢詩, 단군을 노래한 한시) 돌아보기<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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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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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方始無君長(동방시무군장) 神人率其屬三千(신인솔기속삼천) 降太白山檀木下(강태백산단목하) 謂之神市(위지신시) 國人立爲君(국인입위군). 國號朝鮮(국호조선) 以日始出也(이일시출야) 古記云(고기운) 與帝堯竝立于戊辰(여제요병립우무진) 壽千四百年(수천사백년). 或曰(혹왈) 其傳世歷年數也(기전세역년수야)
동방에는 처음에 임금이 없는데 신인(神人:桓雄)이 무리 3천명을 인솔하여 태백산 박달나무 아래로 내려오시어 신시(神市:倍達國)라고 부르니 나라 사람들이 그를 임금으로 삼아 옹립하였다. 또한 해가 처음 떠오르므로 붙여진 나라 이름 조선(朝鮮)은 옛 기록에 이르기를 요임금과 더불어 무진(BC 2333)년에 나란히 세워지기까지 수명이 1400년 동안 내려왔다고 한다. 여러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는 전해진 세대 역사의 해수라고 한다.
<太伯檀(태백단) : 백두산 박달나무/이영익(李令翊 1740~1780)>
始我蒙蒙兮(시아몽몽혜)
처음에 우리는 어둡고 어리석었으나
窮窮樸樸而無有寧處(궁궁박박이무유영처)
곤궁하고 순박함이 없건 있건 간에 처소는 평안하였는데
乃生神人檀木之下(내생신인단목지하)
마침내 신인(神人:桓雄)이 박달나무 아래에 (하강하시어) 살게 되어
千歲萬歲兮我何知(천세만세혜아하지)
천년만년 영원히 번영해 온 것을 나 정도가 어찌 알겠는가.
我人之有(아인지유)
나 같은 사람도 (엄연히) 생존하거늘
檀木其有之(단목기유지)
(하물며) 박달나무는 영원히 존재 영생할 것이다. (자료 : 신재집信齋集 책1 東國樂府)
<이영익(李令翊 1740~1780)은?>
-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유공(幼公)이며 호는 신재(信齋)
- 양명학자(陽明學者)이며 서예가로 유명한 이광사(李匡師)의 子
-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의 저자인 이긍익(李肯翊)의 아우임
- 1755(영조 31)년 나주괘서사건(羅州掛書事件)에 연루되어 노론의 탄핵
- 함경도 부령(富寧)으로 귀양
- 우리나라 최초 양명학 사상적 체계 이룩한 정제두(鄭齊斗) 학통 계승
- 벼슬 단념하고 학문만 몰두했으며 음악 및 글씨에도 능통
- 시문집에《신재집》2책이 있음 [이훈섭 한민족정신지도자연합회 홍익경영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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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1/04/11 [13:33] 최종편집: ⓒ 환타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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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같이 바람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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