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민족선도민족역사민족종교민족무교민족역학민족문화 로그인 회원가입 환타임스에 바란다 후원하기
뉴스일반칼럼기획물같이 바람같이민족언론동맹靈性동아리동맹환포터통신 환토방 바로가기
편집: 단기 4353.06.04 04:54 (서기 2020)
기획
`국민통합` 길을 묻다
유엔미래포럼 박영숙의 미래예측보고서
이송의 중국이야기-지략의 귀재
윤영용의 체험소설 `31move.org 봉황각`
고담의 미래소설 `거리검 축제`
세종대왕 통곡하다
쉽고 재미난 점성술 교실
황천우의 삼국비사
황천우의 연재소설 `매화와 달`
현정수의 수행소설 파라가테
환타임스 끝장기획
회원가입
환타임스에
바란다
후원해주세요
기사제보
HOME > 기획 > 황천우의 연재소설 `매화와 달`
영원의 세계로
황천우의 연재소설 '매화와 달'<57·끝> "스님이 이미 열반에 드신 것이지요”
 
황천우
설잠이 소란스런 소리에 잠시 시선을 돌렸다. 여러 사람이 땅을 파헤치고 자신의 육신이 들어 있는 관을 꺼내는 모습이 보였다. 그 사람 중에 선행과 만득의 모습이 시선에 들어왔다.


“스승님, 스님께서 화장을 하시지 말라 이르셨습니다.”

“이놈아 너는 저리 물러서!”

선행이 간절하게 입을 여는 만득에게 한소리 하고는 사람들의 행동을 재촉했다.


‘아니 저놈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려는 게야.’


“스님께서 절대로 화장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만득이 관을 꺼내려는 사람들의 앞을 가로막으며 다시 한 번 간청했다.

“이놈아, 스님이 그런 거 개의할 분이시더냐. 그리고 이미 3년이 흘렀으니 상관할 바 아니야. 그러니 너는 썩 물러서거라.”

선행이 만득의 손을 잡고 저만치로 이끌었다. 그곳에는 화장을 시키기 위해 나무로 차곡차곡 단이 쌓여있었다.


‘선행 저 녀석이 기어코 나를 불속에 집어넣을 모양이구만.’


선행의 주도로 관이 땅 밖으로 나오고 단 앞에 놓였다. 그리고는 이내 관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허 허, 이런 급한 녀석을 보았나.’

설잠이 급히 반대편으로 시선을 돌렸다. 저만치에 설준 스님의 미소 짓는 모습이 그리고 그 옆에 남효온이 함께 자신을 바라보며 어서 오라 손짓하고 있었다. 또한 그 뒤로 낯이 익은 여인들의 모습이 언뜻언뜻 비치고 있었다.


다시 시선을 무리들에게 향했다. 막 관을 다 뜯었는가 싶은 순간이었다. 그를 바라보며 설잠이 설준 스님 그리고 남효온이 손짓하는 어두운 저편, 만수산 너머로 나는 듯이 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감탄의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야흐로 천일주(千日酒)에서 깨어나고 계신 건가?”

“스승님이 그냥 잠을 주무시고 계셨네.”

“그게 아니지요. 스님이 이미 열반에 드신 것이지요.”
 
그동안 졸작 ‘매화와 달’을 애독하여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여, 혹여라도 서적으로 구입하셔서 보관하시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염가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한정판 10권)

아울러 한문학자, 시인, 수필가 등과 함께 매월당 김시습의 탕유관서록을 현대 개념에 맞게 재해석한 ‘매월당 김시습과 떠나는 관서여행’ 책자 역시 환타임스 애독자 여러분들께 염가에 제공하고자 하오니 희망하시는 분들은 연락바랍니다. (한정판 20권)

* 전화번호 : 070-4122-7573 [황천우 배상]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0/11/01 [09:18]  최종편집: ⓒ 환타임스
 
물같이 바람같이
강현무의 우리문화 X파일
권영준의 인체삼육도 원리
권영준의 하늘말·하늘글·하늘법
김규순의 풍수보따리
김용성의 태극한글
김종호의 홍익글로벌 敍事
김주호의 얼 말 글
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
박민찬의 도선 풍수
박상근의 웰빙 풍수
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
서상욱의 주역 산책
성미경의 하늘그림궁
소윤하의 穴針뽑기 대장정
이공훈의 道敎탐색
이용범의 한국陶瓷 탐험
이훈섭의 단군제영한시 되보기
정진중의 씨알 교육
조성제의 무교 生生之生
조옥구의 한민족과 漢字 비밀
조옥구의 한자 실전인문학
최근 기사 클릭 베스트5
  환타임스 소개만드는 사람들광고문의제휴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93 대은B/D 5층 ㅣ 대표전화 : 02-733-8024 ㅣ 팩스 : 02-733-8025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22 ㅣ 등록일자 : 2009년 7월30일ㅣ 발행인 : 김인배 ㅣ 편집인 : 김영인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호승택
Copyright ⓒ 2009 환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whantimes.com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