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민족선도민족역사민족종교민족무교민족역학민족문화 로그인 회원가입 환타임스에 바란다 후원하기
뉴스일반칼럼기획물같이 바람같이민족언론동맹靈性동아리동맹환포터통신 환토방 바로가기
편집: 단기 4351.09.26 14:00 (서기 2017)
물같이 바람같이
강현무의 우리문화 X파일
권영준의 인체삼육도 원리
권영준의 하늘말·하늘글·하늘법
김규순의 풍수보따리
김용성의 태극한글
김종호의 홍익글로벌 敍事
김주호의 얼 말 글
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
박민찬의 도선 풍수
박상근의 웰빙 풍수
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
서상욱의 주역 산책
성미경의 하늘그림궁
소윤하의 穴針뽑기 대장정
이공훈의 道敎탐색
이용범의 한국陶瓷 탐험
이훈섭의 단군제영한시 되보기
정진중의 씨알 교육
조성제의 무교 生生之生
조옥구의 한민족과 漢字 비밀
조옥구의 한자 실전인문학
회원가입
환타임스에
바란다
후원해주세요
기사제보
HOME > 물같이 바람같이 > 김주호의 얼 말 글
‘Korea’를 ‘Corea’로
<김주호의 얼 말 글>일본 ‘Japan’의 ‘J’ 보다 순서가 뒤인 ‘K’로 바뀐 일제의 잔재
남아공 월드컵에 다시 나타난 ‘COREA’, '남북 공통표기'어떨까
 
김주호
설문해자(說文解字), 사기(史記) 등에서는 우리 배달 동이겨레를 여러 명칭으로 적어 놓았다. 여(黎) 이(夷) 맥(貉) 묘(苗) 만(蠻) 예(濊) 융(戎) 적(狄) 등이 그렇다. 삼성기(三聖記: 元董仲 찬)에 기록된 구한족(九桓<韓>族)은 중국 이십오사(二十五史)가 ‘구이(九夷)’라 표현한 우리겨레이다. 

또 설문(說文)이나 한문자전에서는 이(夷)를 “동방에 사는 사람, 큰 활, 어질고 오래 살며, 인(仁)과 같은 글자, 죽지 않는 군자의 나라” 등으로 풀이하고 있다.

예기(禮記) 왕제편에선 “동방을 이(夷) 즉, 동이(東夷)”라 했고, 또 이 동이가 아홉 갈래로 나뉘어져 견이, 우이, 방이, 황이, 백이, 적이, 현이, 풍이, 양이(후한서 동이전)로 구이족(九夷族) 또는 구이라 했다.

맹자(孟子)에 “맥은 북방 이적(夷狄)의 나라 이름이다”고 했다. 상서(尙書)에서 “구여(九黎)는 치우(蚩尤)의 백성”이라 했고, 사기에 “치우는 구여의 임금이다”고 했다. 중국학자 왕동령(王桐齡)은 ‘중국민족사’에서 “삼묘족(三苗族)의 나라 이름은 구여(九黎 또는 九麗)이고 임금은 치우라 한다”고 했다. 최동(崔棟) 역시 “치우가 구여의 임금으로서 동이겨레의 자손이다”고 ‘조선상고민족사’에서 밝혀 놓았다. 

또 바이칼호 주변에 사는 부리야트인들이 스스로를 ‘코리’라 부르는데 위서(魏書)에 기록된 “고리(藁離)에서온 동명(東明)이 흘승골(訖昇骨)에 이르렀다”는 그 ‘고리’라는 지명과 유사해 연구과제다.

'C'는 고유한 표기, 일제가 'K'로 날조

이처럼 우리 배달동이 겨레의 나라이름이 각각 다양하지만 단지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었을 뿐 다 같이 우리 겨레를 뜻한다. 따라서 같은 뜻이지만 고구려나 고려라는 나라이름은 구여, 구려, 구한, 구이, 고리 등에서 연유 한다고 본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문답’에서 “중국 사람들이 동방의 나라를 통 털어 ‘거우리’라 부르게 되니 이는 고구려와 이를 간단히 부르는 고려 혹은 구려의 음을 쓴 것이요, 서양 사람들은 중국인들에게서 ‘거우리’란 이름을 들여다가 다시 ‘코레’ ‘코리’라고 일컫게 되었다”고 했다. 고구려의 세력이 강하고 문화가 높은 데다 영토가 서쪽까지 크게 뻗어 이웃나라에 깊은 인상을 심었다고 보겠다.

문헌 기록에는 755년 전인 1255년 프랑스 루이왕의 사신으로 몽고의 조정에 왔던 루 부룩이라는 사람이 돌아가서 동방의 사정을 전할 때 “중국의 동쪽에 ‘카울레(Caule)’라는 나라가 있다”고 한 것이 서양에 전해진 최초의 표기이자 가장 오래된 이름이다. 

그 후 20년이 지나 원(元)나라에 와서 벼슬까지 지낸 이탈리아 사람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는 ‘카울리(Cauly)’라는 이름으로 기록 되어 있다. 그는 원나라에 많이 가 있던 고려 사람들과도 접촉했을 것이고 고려에서 만든 생산품들을 보기도 하며 고려 또는 거우리라는 이름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나라이름이 프랑스인에 의해 ‘카울레(Caule)’라는 표기로 처음 나타났고, 그 뒤로 ‘Cauly’ ‘Cores’ ‘Coray’ ‘Corie’ ‘Coree’ ‘Corea’ 등으로 유럽 여러 나라들이 ‘C’자를 첫 글자로 표기했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도 ‘Corea’를 쓴 것을 비롯, 19세기 후반기 까지 각국 열강들과 맺은 모든 조약의 영어 원문에서도 국호를 첫 글자인 ‘C’로 표기했다. 그 후 ‘C’와 ‘K’가 혼용되어 사용되다가 뚜렷하게 ‘K’로 변경된 것은 1910년대 이후부터 라고 한다. 

즉, 한일합방 이후 일본의 영문 국호 ‘Japan’의 ‘J’ 보다 알파벳 순서가 뒤인 ‘K’로 바뀌기 시작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본이 의도적으로 날조 했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

2003년에 ‘Korea’를 ‘Corea’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일어 주목을 끈바 있다. 정계, 학계, 경제계, 시민 사회단체, 대학생 등에 까지 확산 되어 ‘Corea’로 바꾸자는 운동을 펼친 것이다. 

국회에서 여야 의원 23명이 국호 영문표기를 ‘Corea’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한데 이어 남북의 정치인 학자 등이 평양에서 ‘국호 영문 표기문제(Corea와 Korea) 남북학술 토론회’ 까지 개최한 적이 있다. 한데, 어찌된 일인지 그 후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얘기나 논의조차 없는 것 같다.

경제계에서는 현재 코리아나 화장품 회사가 ‘Coreana’를 쓰고 있고, 제지회사인 세풍이 고려(Corea)의 역사성과 우수했던 종이문화를 계승하자는 의미를 담은 ‘페이퍼 코리아(Paper Corea)’로 사명을 바꿨고, 우리 투자신탁도 ‘우리 Corea 성장 형 주식 HV-1’이라는 투자 상품을 내 놓기도 했다.

남북 한반도기에 'COREA'도 함께

아무튼 남북의 겨레가 한민족임을 상징하고, 민족의 정통성과 민족정기의 회복을 위해서도 800여년 사용해온 국호 영문표기를 현재의 ‘K’에서 ‘C’로 바꿔야 한다는 여론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2002년 월드컵 때 붉은악마가 사용한 ‘COREA’란 플레카드가 관심을 모은바 있는데 이번 남아공 월드컵 역시 붉은악마들이 휘장이나 피켓에 내 보이는 ‘COREA’가 TV를 통해 다시 눈에 띠었다. 

이와 함께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다. 앞으로는 단순히 한반도기 만을 공통기로 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그 안에 공통표기로 영문 국호 ‘COREA’를 넣으면 어떨까. [김주호 국립 몽골대학교 철학박사]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0/06/24 [07:38]  최종편집: ⓒ 환타임스
 
물같이 바람같이
강현무의 우리문화 X파일
권영준의 인체삼육도 원리
권영준의 하늘말·하늘글·하늘법
김규순의 풍수보따리
김용성의 태극한글
김종호의 홍익글로벌 敍事
김주호의 얼 말 글
노중평의 우리 별 이야기
박민찬의 도선 풍수
박상근의 웰빙 풍수
박용규의 주역원리 탐구
반재원의 우리 희망 토종약초
서상욱의 주역 산책
성미경의 하늘그림궁
소윤하의 穴針뽑기 대장정
이공훈의 道敎탐색
이용범의 한국陶瓷 탐험
이훈섭의 단군제영한시 되보기
정진중의 씨알 교육
조성제의 무교 生生之生
조옥구의 한민족과 漢字 비밀
조옥구의 한자 실전인문학
최근 기사 클릭 베스트5
  환타임스 소개만드는 사람들광고문의제휴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93 대은B/D 5층 ㅣ 대표전화 : 02-733-8024 ㅣ 팩스 : 02-733-8025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0922 ㅣ 등록일자 : 2009년 7월30일ㅣ 발행인 : 김인배 ㅣ 편집인 : 김영인 ㅣ 청소년보호책임자 : 호승택
Copyright ⓒ 2009 환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whantimes.com for more information.